세상을 바꾼 서양 미술 이야기 (세계 명화 큐레이션 이야기!)
해설이 있는 위대한 화가의
삶과 열정적인 예술 정신
그리고...
명화 탄생 숨은 이야기!
1. <인상파>
19세기 후반에 나타난 혁신적인 회화운동으로서, 그 새로운 생각은 종래의 색채 및 그 밖의 것을 일변하여, 현대로 발전하는 총체적인 기초를 만들고 있다.
인상파는 1874년 4월에, 파리 카프신가(街)의 전 나다르 사진관을 회장(會場)으로 하여 제일회전(第一回展)을 열었다.
피사로, 모네, 시슬레, 드가, 세잔, 르누아르, 모리조, 기요맹 등의 그룹으로 화가·조각가·판화가 무명 협회전이라는 것이었는데, 회장에 우연히 모네의 풍경화에 <인상, 해돋이>라고 제(題)한 작품이 있어, 그것을 들어 <샤리바리>지(紙)의 비평가 르로아가 그저 인상을 그리는 일당(一黨)이라는 데에서, 인상파라고 야유한 연유로 인하여 그 이름이 널리 퍼졌다.
그 인상파는 1886년 제8회전까지 계속되는데, 최초에는 압도적인 매도(罵倒)로 시작하여 화가의 고투(苦鬪)가 계속되고 있다.
2. <야수파>
Fauvisme (야수파) 20세기 미술은 반자연주의를 기조로 하는 혁신적 유파(流派)와 사조가 어지럽게 뒤바뀌게 되지만 그 발단이 되는 것은 포비즘의 운동이다.
이 명칭은 1905년의 가을 파리에 있는 살롱 도톤에 출품한 일군의 청년화가들이 극채색(極彩色)으로 그린 작품에 대해 당시의 비평가 루이 보크셰르가 '포브(Fauves)'라 부른 것이 그 유래라 한다.
주요한 화가로서 파리 미술학교의 귀스타브 모로 문하생인 마티스, 마르케, 카므왕, 망갱을 중심으로 하여 여기에 레옹 봉나의 아틀리에에서의 뒤피, 프리에스, 브라크 등이, 또 개인적인 교우를 통하여 블라맹크, 드랭, 반 동겐이 참가하고 있었다.
3. <입체파>
立象派 (Cubisme 퀴비즘)은 포비슴에 이어서 일어난 20세기 미술의 제2의 혁신운동이고 그 이념은 포비슴보다 훨씬 이지적(理知的)인 기반 위에 있으며, 기성의 것에 반역한다고 하기보다는 리얼리즘을 골격으로 하는 르네상스 이래의 미술의 전통 그 자체에 도전하는 혁명적인 성격을 지닌 운동이다.
그것은 세잔을 모범으로 하는 두 화가, 즉 피카소와 브라크가 다같이 제1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추진하여 그동안 분석적 퀴비슴, 총합적 퀴비즘, 다이내믹 퀴비슴 등의 변용(變容)을 보이면서 많은 미술가들을 가담시켜 적극적인 운동을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