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세계 문학 BEST 영어 원서 49)
자유론(自由論, On Liberty, 1859)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에 관한 불후의 명저이다. 1851년에 결혼하여 이 저서가 출판되기 전년에 급사한 사랑했던 티라 부인과의 공저로서, 전체가 5장으로 되어 있다.
본서는 토머스 홉스, 존 로크, 제러미 벤담 이래의 자유에 대한 견해를 집대성하였고, 특히 권력에 따른 개인의 자유 침해를 억제하려고 하였다. 동시에 개인과 사회의 관련에 대하여 언급하고 19세기 중엽의 자유주의(개인주의)와 사회주의와의 관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구성>
제1장 '서문'에서는 예로부터 있었던 자유와 권력의 대립 문제가 이제는 개인과 다수자의 투쟁이란 문제도 포함하게 되었음을 지적하고, 단순히 자기 자신에게만 관계있는 일에 대해서는 개인이 절대적으로 다수자의 전제(專制:단지 관헌에 의한 압제뿐만 아니라 사회에 있는 의견이나 감정의 전제도 포함된다)에 복종할 필요는 없다고 하였다. 이 자유의 영역이란 ① 의식내의 영역, 즉 양심의 자유와 사상과 감정의 자유, ② 기호 추구의 자유, 즉 우리 자신의 성격에 알맞게 각각의 생활 방식을 세우는 자유, ③ 여러 개인이 단결하는 자유를 의미한다.
제2장에서 '사상과 토론의 자유'는 진리의 발견을 위하여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그것을 다수가 형벌이나 세론으로써 억압하는 것은 잘못이라 하였다.
제3장 '복지의 제 요소 중 하나인 개성에 대하여'는 행동의 자유와 생활의 자유를 논한다. 그것이 습관과 전통에 지배되면 개인과 사회의 진보는 정체한다고 기술하였다.
제4장 '개인에 대한 사회 권위의 한계에 관하여'에서는 인간생활에 있어서 개인 영역과 사회 영역과의 상호 관련을 논하여 개인이 사회생활을 하는 이상 서로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을 것과 사회 또는 구성원의 침해 및 방해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각자에게 부과된 노동과 희생의 할당분을 부담하라고 말하였다.
제5장 '응용'에서는 이상의 여러 원리를 실제 문제에 대하여 응용한 것인데, 특히 인간 형성의 중요한 수단인 교육과 정부가 하는 간섭의 한계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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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서> 제목:
* On Lib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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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존 스튜어트 밀 (John Stuart Mill)
존 스튜어트 밀 (John Stuart Mill, 1806년 5월 20일~1873년 5월 8일)은 영국의 사회학,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로서, 논리학, 윤리학, 정치학, 사회평론 등에 걸쳐서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경험주의 인식론과 공리주의 윤리학, 그리고 자유주의적 정치경제사상을 바탕으로 현실 정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하원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그의 공리주의는 대부이자 스승이었던 벤담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지만, 여기에 생시몽주의와 낭만주의를 가미해서 나름의 체계로 발전시켰다. 『논리학체계』, 『정치경제학원리』, 『자유론』 등, 전 33권으로 이루어진 전집("Collected Works of John Stuart Mill", University of Toronto Press)이 있고, 그 밖에 동인도회사에서 일하면서 집필한 수많은 보고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