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켈 이야기 Die Biene Maja und ihre Abenteuer
(독일 문학 BEST 작품 원서 읽기!)
이탈리아 나폴리 지방의 전래동화를 개작한 브렌타노의 동화로 다른 나라의 전설과 동화의 낭만주의적 수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1816년경에 씌어져 1838년에 발표되었다.
독일의 깊은 숲속에 고켈이라는 노인과 힌켈이라는 그의 아내, 그리고 가켈라이아라는 딸이 살았는데, 이들은 가난하였지만 몰락한 귀족으로 알렉트리오라는 수탉을 키우고 있었다. 어느 날 닭의 모래주머니 속에 들어 있던 마법의 반지를 얻고 하루아침에 팔자를 고치지만, 세 사람의 유대인 과학자에게 속아 그 반지를 빼앗기고 다시 가난한 신세가 된다. 그러나 결국은 예전에 은혜를 베풀었던 쥐의 도움으로 반지를 되찾아 행복하게 산다는 줄거리이다.
원래 이탈리아의 동화를 독일의 풍토에 알맞게 개작한 작품으로서, 그 수사(修辭)의 음악성과 내용의 종교적인 윤리성 등으로 하여 가장 뛰어난 독일의 동물기담(動物奇譚)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출처 및 인용> 두산백과
*작가: 클레멘스 브렌타노 (Clemens Brentano)
클레멘스 브렌타노 (Clemens Brentano, Klemens Brentano, 1778년 9월 9일 ~ 1842년 7월 28일) 는 독일의 시인이다.
낭만주의 중기에 속하는 시인이며, 이탈리아계 상인을 아버지로 하고, 괴테의 어릴 때 친구인 여인을 어머니로 하여 태어났다. 처음에는 아버지와 같은 상인이 되었으나 어머니를 닮아 감수성이 풍부한 서정시인으로서의 재질을 타고 났던 그는, 낭만주의 시인들을 친구로 갖게 되었다.
1800년 예나에서 괴테, 슐레겔 형제, 티크, 피히테 등과 친교를 맺었고, 소피 메로우를 알게 되어 1803년에 결혼하였다. 또한 괴팅겐에서는 아르님과 친교를 맺었고, 1804년부터 하이델베르크를 본거지로 하여 아르님과 더불어 〈은자신문〉을 발행하고 서정시·소설·동화 등에 선천적인 풍부한 시재를 나타내어 '하이델베르크 낭만파'의 융성을 보게 했다. 아이헨도르프가 브렌타노를 가리켜 "시 그 자체와 같다"고 평한 것같이 브렌타노의 시작 (詩作) 은 다방면에 걸쳐 활동이 눈부신 바 있었다. 만년에는 각 도시를 전전하면서 점차 가톨릭교에 귀의 (歸依) 하여 아름다운 신앙적 서정시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