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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罪); 이광수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죄(罪); 이광수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이것은 나 自身 [자신]에 關[관]한 이야기도 아니요, 또 「人生[인생]의 香氣[향기]」도 아닐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 一部分[일부분]은 내가 目擊[목격]한 一部分[일부분]일 뿐더러, 내 一生[일생]의 經驗中[경험중]에서 罪[죄]에 關[관]한 가장 深刻[심각]한 印象[인상]을 준 것으로 잊혀지지 않는 實話[실화]다. 양반들이 사는 어느 洞里[동리]에, 이 洞里[동리]에는 비록 시골이지마는, 예로부터 進士大科[진사대과]도 많이 나고, 隣近邑[인근 읍]뿐 아니라 서울에까지도 多少[다소] 소문이 난 兩班行勢[양반 행세]하는 部落[부락]이다.
죄(罪); 이광수 (한국 문학 BEST 작가 작품)

<작품>
이것은 나 自身 [자신]에 關[관]한 이야기도 아니요, 또 「人生[인생]의 香氣[향기]」도 아닐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 一部分[일부분]은 내가 目擊[목격]한 一部分[일부분]일 뿐더러, 내 一生[일생]의 經驗中[경험중]에서 罪[죄]에 關[관]한 가장 深刻[심각]한 印象[인상]을 준 것으로 잊혀지지 않는 實話[실화]다.

양반들이 사는 어느 洞里[동리]에, 이 洞里[동리]에는 비록 시골이지마는, 예로부터 進士大科[진사대과]도 많이 나고, 隣近邑[인근 읍]뿐 아니라 서울에까지도 多少[다소] 소문이 난 兩班行勢[양반 행세]하는 部落[부락]이다.
* 작가 : 이광수
李光洙 (1892- ? ) 호는 춘원(春園). 평북 정주 출생. 최남선과 함께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이며 소설가.

일본 와세다대학 영문과를 수업한 뒤 민족사상을 고취하는 계몽적인 이상주의 소설을 많이 썼다. 1919년 상하이(上海)로 건너가 <독립신문>의 주필, 귀국 후 <조선일보>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1917년 한국 최초의 장편소설 <무정>을 발표하였고, 최초의 단편 <소년의 비애> <어린 벗에게>를 비롯하여 <개척자> <흙> <유정> <무명> 등 많은 소설과 논문·수필·기행문·서간문 등을 발표하였다. 6·25전쟁 때 납북되었으며, 그가 걸어온 길은 바로 한국 현대문학이 걸어온 길이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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