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클레멘스 1세 서간
교황 클레멘스 1세(라틴어: Clemens I, 이탈리아어: Clemente I)는 제4대 교황(재위: 88년 또는 92년 ~ 99년 또는 101년)이다. 로마의 클레멘스(라틴어: Clemens Romanus)라고도 불리며, 기독교의 첫 번째 교부로 여겨지기도 하다.
클레멘스 1세의 생애에 대해서는 사료의 부족으로 자세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테르툴리아누스에 따르면, 클레멘스 1세는 성 베드로에 의해 사제 서품 및 주교 서임을 받았으며, 1세기 말엽에 로마 교회 공동체를 사목했다고 한다. 초대 교회의 교황 목록에서는 성 베드로의 뒤를 이은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후계자로 클레멘스 1세를 지목하고 있다.
클레멘스 1세가 작성한 문헌 가운데 유일하게 현존하는 것은 그가 코린토 교회에 보낸 서간(클레멘스의 첫째 서간)이다. 이 서간은 코린토 교회의 일부 사제들이 논란으로 인하여 자리에서 물러난 사건에 대한 답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서간에서 클레멘스 1세는 사도들이 사제들을 임명했다는 근거를 들어 사제들의 권위를 옹호하면서 분열 위기에 놓인 코린토 교회의 화합을 촉구하였다.
클레멘스의 첫째 서간은 신약성경 다음으로 가장 오래 된 기독교의 문헌으로서, 최초의 교부 문헌이기도 하다. 이 서간은 4세기 말엽까지 훗날 초대 교회의 경전집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미사 때 독서로 낭송되었다. 또한, 성직자들의 사도 전승과 그 권위를 주장한 최초의 문헌으로서 교회사적으로도 굉장히 귀중한 문헌이다.[2]
또 다른 서간인 클레멘스의 둘째 서간 역시 마찬가지로 옛날부터 클레멘스 1세가 작성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 다른 사람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클레멘스문서》에 따르면, 클레멘스 1세는 교회 안에 일어난 여러 가지 분쟁들의 조정자로 등장한다. 여기서 사도들은 클레멘스 1세를 통해 신자들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것으로 나온다.
4세기부터 전해지는 전승에 의하면, 클레멘스 1세는 로마 황제 트라야누스 때에 체포되어 감옥에 투옥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감옥에 있으면서도 그는 같이 수감된 죄수들을 상대로 선교와 사목 활동을 하였다. 결국 사형을 언도받은 그는 목에 닻을 달고 바닷속에 던져져 순교하였다.
<위키백과 : 출처 및 인용>
* 저자 : 교황 클레멘스 1세
(라틴어: Clemens I, 이탈리아어: Clemente I)는 제4대 교황(재위: 88년 또는 92년 ~ 99년 또는 101년)이다. 로마의 클레멘스(라틴어: Clemens Romanus)라고도 불리며, 기독교의 첫 번째 교부로 여겨지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