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과 새장사
: 채만식 (희곡 문학작품 - 마음 토닥토닥 다스리기)
절 법당이 보이고 그 뒤로는 산이 보인다. 법당은 문이 열린 채속은 컴컴하여 보이지 아니한다. 좌수(左手)는 빈터로 되어 있고 우수(右手)에는 단청을 칠한 종각이 있다 종각 앞에는 조롱(鳥籠)이 놓여 있고 조롱 속에는 참새가 대여섯 마리나 들어서 파닥거린다. 다시 그 옆으로는, 긴막대가 세워 있고 막대 끝에는 좁다란 판자때기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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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족과 혼밥이 유행하는 시대.
'마음챙김'이라는 심리학 용어는 현재를 자각하는 마음의 상태로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바쁜 현대인으로 살아가면서 잊고 지냈던
'감수성'을 찾아주는 한 권의 책!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희곡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마음의 편안함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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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950) 호는 백릉(白菱). 소설가.전북 출생.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수업했고, 1925년 단편소설 <세길로>로 <조선문단>에 추천, 문단에 등장했다.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 <개벽>지 기자를 지내면서 <사라지는그림자>(1931) <화물자동차>(1932) <부촌(富村)>(1932) 등 1933년경까지 프로문학에 대한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작품을 발표했다.
그 뒤 작품 경향이 달라져 풍자적인 사회소설을 썼다.
신문학사를 통해 대표적인 풍자작가로서 작품으로는 단편 <레디메이드인생>(1934) <인텔리와 빈대떡>(1935) <치숙(痴叔)>(1938) <냉동어(冷凍魚)>(1939) 등 가작이 있으며, 장편으로는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3) <탁류(濁流)>(1938) <태평천하(太平天下)> 등이 있다.
그 밖에도 희곡 <흘러간 고향>(1937), <쑥국새>(1938) 단 편집에 <집> <잘난 사람들>이 있다.
* 작가 : 채만식[蔡萬植]
(1902년 7월 21일 ~ 1950년 6월 11일)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의 소설가, 극작가, 문학평론가, 수필가이다.
* [대표 작품]
-인형의 집을 나와서
-레디메이드 인생
-태평천하
-탁류
-민족의 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