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 : 나도향 (마음 다스리기 연습 - 한국 단편소설)
혼족과 혼밥이 유행하는 시대.
'마음챙김'이라는 심리학 용어는 현재를 자각하는 마음의 상태로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바쁜 현대인으로 살아가면서 잊고 지냈던
'감수성'을 찾아주는 한 권의 책!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을 엄선하여 마음의 편안함을 선물합니다.
* <작품 소개>
뽕은 나도향이 1925년 잡지 개벽에 발표한 소설이다.
* <등장인물>
-김삼보(金三甫):강원도 철원군(鐵原) 용담(龍潭)에 거주하며 키가 작고 동네 주민에게 놀림을 당한다. 나중에 안협집의 행실에 대해 알게 된다.
- 안협집:김삼보의 아내로 옛 행정구역인 안협(安峽)출신으로 15~16세에 참외 한개를 받고 사내들에게 정조를 빌린(성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 여러 서방과 잠자리를 같이 하나 한번 맘에 들지 않는 사람과는 관계하지 않는다.
- 삼돌이:동네 머슴으로 안협집과 관계를 맺으려 하나 실패한다.
* 작가: 나도향
羅彬 (1902-1926) 호는 도향(稻香). 본명은 경손(慶孫), 빈(彬)은 필명. 서울 출생. 배재학당을 거쳐 경성의전에 수학했고, 일본에 유학함. 1920년 19세 때 <동아일보>에 장편소설 <환희>를 발표하여 문단에 등장,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백조> 동인으로 활약하여 초기에는 애상적·낭만적 작품을 썼으나 후기에는 사실적·객관적인 작품을 발표하여 주목을 끌었다. 작품에는 <환희> 외에 단편 <물레방아> <지형근(池亨根)> <뽕> <벙어리 삼룡이> <전차 차장 일기> 등이 있다.
그 중 <물레방아>는 낭만적인 문장으로 자연주의적인 내용을 그려 문학사적으로 낭만주의적 경향에서 자연주의적 경향으로 옮아가는 시기의 문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작품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