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포전 ; 김유정 (마음 다스리기 연습 - 한국 단편소설)
강원도 장수꼴에 사는 심성 착하고 정직한 노부부는 자식이 없어 외로워한다. 부인이 용꿈을 꾼 후, 다. 그때 한 노승이 찾아와 시주를 부탁한다.
그 중은 삼일 동안 매일 노부부를 찾아오더니, 한 사내아기를 맡기고 사라진다. 노부부는 아기를 두포라 이름 짓고 정성을 다해 양육한다. 두포는 성장하면서 외모와 힘, 성품 등 모든 면에서 비범한 면모를 보인다. 동네 사람들은 모두 그를 칭송하지만, 단 한 사람 칠태만은 두포를 시기하고 미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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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족과 혼밥이 유행하는 시대.
'마음챙김'이라는 심리학 용어는 현재를 자각하는 마음의 상태로
우리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바쁜 현대인으로 살아가면서 잊고 지냈던
'감수성'을 찾아주는 한 권의 책!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을 엄선하여 마음의 편안함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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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태는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두포를 해하려 하지만, 그때마다 두포는 술법을 부려 칠태의 손아귀를 벗어난다. 칠태가 자꾸 두포를 음해하자, 마침내 관가에서도 두포를 위험인물로 여겨 체포하려 한다. <출처 및 인용> 두포전 (고려대학교출판부)
*작가 :김유정
金裕貞 (1908-1937) 소설가. 춘천 출생. 휘문고보를 나온 뒤 연희전문 문과를 중퇴. 1935년 <소나기>(조선일보 당선)와 <노다지>(중앙일보 당선)로 문단에 등장. 1937년 폐결핵으로 별세하기까지 우수한 작품들을 발표하여 일약 중견작가가 됨. 불우한 환경과 병고 속에서 인생을 마친 작가로, 일제 말기에 활동한 작가 중 가장 역량있는 단편 작가의 한 사람.
그는 능란한 문장, 구수한 속어를 구사한 작가로, 불우한 인간 군상을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그의 작풍 뒤에는 항상 짙은 인간미와 애수(哀愁)가 깃들어 있다.
그는 요절하기까지 2년여의 작가 생활에 30여 편의 단편을 남김. 주요 작품에는 <노다지> <금 따는 콩밭>(이상 1935) <산골> <동백꽃> <봄봄> <가을> <야앵(夜櫻)>(이상 1936) 등이 있음. 작품집으로는 <동백꽃>이 있으며 유고로 <김유정 전집>이 있다.